언론보도
‘사랑의 플룻 콰이어’ 50명 17년째 자선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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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0회 작성일 22-09-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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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12-19
21일 영산아트홀서 ‘플룻 콘서트’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 초청
수익금 전액 복지타운 전달
‘플루트로 세상에 온기를 불어 넣어요.’
경기 불황으로 유난히 추운 올 겨울, 플루트 연주자들이 공연을 펼쳐 연말을 훈훈하게 만든다. 풀루트 동호회인 ‘사랑의 플룻 콰이어’ 50명이 오는 21일 오후 3시와 7시 영산아트홀에서 ‘제17회 사랑의 플룻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하이든 교향곡 ‘사계’를 비롯 ‘사운드 오브 뮤직’, 크리스마스 캐럴, 베르테뮤의 ‘고양이들’ 등이 연주된다. 이들 ‘사랑의 플룻 콰이어’외에 PBC 평화방송 소년소녀 합창단, 그리고 바리톤 고한승도 출연해 한결 격조높은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 음악회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배재영씨(숭실대 음악원 관혁악과 교수)는 “이 음악회를 오래전부터 시작했으니 시간이 지나면 제자들이 앞자리에 서지 않겠느냐”며 “어떤 형태로든 마음을 함께하면서 이 콘서트를 계속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는 “중요한 건 수익금이 아니라 음악회를 찾아주는 분들의 마음인 것 같다”고 전했다.
‘사랑의 플룻 콰이어’가 처음 결성된 때는 지난 1992년. 음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중견 플루티스트 배재영씨를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및 신예 플루티스트들이 모여 ‘사랑의 플룻 콰이어’를 만들었다. 그 후 17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자선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그간 ‘사랑의 플룻 콰이어’는 플투트계의 거장 막상스 라뤼, 안드라스 아도리앙을 초청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
‘제17회 사랑의 플룻 콘서트’ 포스터다. 또 매 음악회마다 평소 공연에 접하기 힘든 장애인이나 고아원의 청소년 등 소외된 이웃들을 음악회에 초청, 그들에게 문화 향수를 누릴 수 있게 했다.
문화 혜택에서 멀리 있었던 소외 계층을 음악회로 손잡아 이끈 ‘사랑의 플룻 콘서트’는 모두가 함께하는 연주 문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또 콘서트의 수익금은 1회 공연부터 전액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있는 신망애 복지타운에 전달돼 왔다. 티켓 가격은 2만∼5만원. (02)780-5054.
스포츠월드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
http://sportsworldi.segye.com/newsView/2008121900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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