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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뤼·아도리앙·사랑의플룻콰이어 '플루트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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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3회 작성일 22-09-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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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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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29일 오후 2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18번째 ‘사랑의 플루트 콘서트’에서 플루티스트 막상스 라뤼와 앙드라스 아도리앙을 초청해 협연 무대를 갖는다.
노장 라뤼는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태어나 마르세이유 국립음악원, 파리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독일 뮌헨과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시를 읊는 것처럼 맑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차가운 관악기인 플루트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프랑스 국립방송관현악단과 파리 오페라 코미크 오케스트라의 수석 플루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장 피에르 랑팔에 이어 1급악단인 ‘앙상블 바로크 드 파리’의 단원이 됐다. 에라토, 필립스, 데카 등의 레이블로 70여장에 달하는 음반을 발매했다.
치과의사이기도 한 아도리앙은 1968년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같은 해 역시 코펜하겐에서 ‘야콥 게이드 상’을 수상하고, 몽트뢰에서 열린 국제 플루트콩쿠르에서 2위 입상했다. 1971년 제1회 파리 국제 플루트콩쿠르에서 우승, 전통적으로 플루트의 대가를 많이 배출해온 프랑스 음악계와 세계무대에 존재를 알렸다.
아도리앙은 플루트의 불완전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운지법을 구사한다. 음악사에서 잊혀지거나 묻혀버린 곡들을 발굴해 재해석하고 연주, 녹음하는 작업을 통해 학구적인 연주자의 면모를 보여왔다. 뮌헨음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뤼와 아도리앙은 탄생 250주년을 맞은 프랑스의 작곡가 겸 플루티스트 프랑수아 드비엔(1759~1803)의 ‘두 대의 플루트을 위한 심포니 콘체르탄테’를 ‘사랑의 플룻콰이어’와 협연한다. 또 라뤼는 글룩의 ‘정령의 춤’, 아도리앙은 포프의 ‘헝가리의 인사’를 따로 들려준다.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드보르작의 ‘심포니 8번’, 레스피기의 ‘새’ 중 프렐루드 등 클래식 명곡들도 플루트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사랑의플룻콰이어는 음악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 그룹이다. 음악회 수익금 전액은 매년 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의 신망애 복지타운에 기부된다. 2만~7만원. 02-780-5054
<사진> 막상스 라뤼(왼쪽), 앙드라스 아도리앙
knaty@newsis.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02951793?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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